이번 주말에는 날씨가 급변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산간에는 많은 눈이 쏟아진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완연해진 봄기운에 미세먼지도 사라진 하늘. <br /> <br />앞다퉈 핀 형형색색 봄꽃이 봄이 무르익었음을 알려 줍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주말에는 날씨가 급변하며 막바지 심술을 부릴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북서쪽 상공에서 영하 30도에 달하는 찬 공기가 밀려오며 강한 비구름이 형성돼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습니다. <br /> <br />비의 양은 많지 않지만, 심한 온도 차로 벼락이 치고 돌풍이 동반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서해안과 동해안에는 오후부터 초속 20m가 넘는 강풍이 몰아칠 것으로 보여 시설물 피해가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[반기성 /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: 주말에 북쪽에서 내려오는 기단이 상당히 차고 남쪽 기단이 따뜻해 대류 불안정이 상당히 심합니다. 대류 운이 발달하며 천둥·번개·돌풍이 불 가능성이 매우 높고요, 초속 20m면 순간 풍속이 태풍급이거든요. 바람도 강하고….] <br /> <br />이에 따라 서해안에는 강풍 예비특보가, 전 해상에는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져 바닷길이 막힐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특히 찬 바람이 불면서 날씨가 추워져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도 많겠습니다. <br /> <br />최고 10cm 이상의 눈이 예고된 강원 산간에는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일부 내륙에도 1∼3cm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미끄럼 사고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[최의수 / 기상청 예보분석관 : 일요일 새벽까지 강원 산지에는 매우 많은 눈이 쌓이겠으며, 경기 동부와 충북 북부, 전북 동부와 경북 북부 및 강원 영서지방에는 다소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.] <br /> <br />비와 눈은 주말 밤부터 그치겠고, 일요일에는 전국이 맑은 날씨를 되찾겠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찬 바람이 강해지며 다음 주 초반까지는 예년보다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19032922251254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